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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OT항공 인천 - 브로츠와프 직항 탑승 후기 (LO2006, 보잉 787-8 기종 이코노미 좌석)

by 동구리오 2026. 6. 3.

LOT항공 인천 - 브로츠와프 직항 탑승 후기 (보잉 787-8 기종 이코노미 좌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6년 1월 중순 쯤 업무 출장으로 유럽에 다녀오면서 탑승했던 LOT 항공 인천-브로츠와프 직항(LO2006편) 솔직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ㅎㅎ

제가 살면서 장거리 비행은 이번이 아예 처음이었거든요! 가기 전에 걱정을 진짜 음충 했었는데 ㅋㅋㅋ 직접 타고 가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부분도 많고, 은근히 꿀팁이 될 만한 정보들이 많아서 폴란드 가시는 분들을 위해 솔직담백하게 후기 한번 풀어볼게요!

1. 인천공항 1터미널 출발 및 출국 전 약국 꿀팁

우선 제가 탄 브로츠와프행 직항 노선은 일주일에 딱 한 번, 금요일 오전에만 출발하는 귀한 직항 편이에요!

오전 8시 50분 출발 비행기라 아침 일찍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1T)로 향했습니다.

확실히 바르샤바 같은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브로츠와프로 바로 가는 직항이라 그런지 여행객보다는 대부분 저처럼 업무상 출장 가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고, 탑승객 자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산하니 좋더라구요!

아 참고로 탑승 게이트는 39번 게이트였습니다!

 

장거리 비행이다 보니 비상약 좀 챙기려고 면세구역 안에 있는 약국에 들렀는데요.

위치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대한항공 라운지 우측, 스타벅스 바로 좌측에 붙어있어서 찾기 쉬워요!

(상세 위치 : 약국 상호명은 '옵티마월드탑약국' (032-743-3452)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 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약국 (옵티마월드탑약국)

혹시 출국장 안에서 급하게 상비약 사셔야 하는 분들은 요 스타벅스 옆 약국 기억해 두시면 동선이 딱 좋습니다 ㅎㅎ

 

2. 보잉 787-8 좌석 추천 : 7번열 (feat. 프리미엄 이코노미 칸막이)

이번에 탑승한 비행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이었고, 제 자리는 7F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자리 진짜 대강추입니다!

LOT항공 인천 브로츠와프 직항 탑승 티켓 (LO2006편)
7번열 좌석 앞에 있는 칸막이
7F 좌석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의 앞 공간
옆좌석이 비어있었다

 

이 7F 좌석이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가 시작되는 첫 번째 열이라 바로 앞 공간에 칸막이가 쳐져 있거든요. (칸막이 앞쪽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것 같았어요 ㅎㅎ) 앞자리에 좌석이 없다 보니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진짜 꽤 넓어서 장거리 비행인데도 생각보다 편하게 갔습니다! 

게다가 이날 승객이 많지 않아서 제 옆자리랑 뒷자리가 통째로 비어있었거든요! 덕분에 눈치 전혀 안 보고 의자 끝까지 젖히고 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탑승객분들이 빈자리를 찾아 누워 가시는 '눕코노미'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역시 비행기는 자리가 널널한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보잉 드림라이너 787-8 좌석도 (LOT항공 인천 브로츠와프 직항)

 

<출처 : seatmaps>

 

좌석 배치도 평점 LOT Polish Airlines Boeing 787-8

LOT 폴란드항공의 보잉 787-8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은 럭셔리의 대명사입니다. 1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좌석, 미식가 기내식, 최고급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됩니다. 승무원들은 세심

seatmaps.com

 

3. 기내식 (맛도리 과일, 그리고 마법의 신라면 스낵바)

비행시간은 대략 1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장거리 노선답게 탑승하자마자 이어폰, 담요, 베개를 기본으로 챙겨주십니다.

(요건 내릴 때 반납하셔야 해요!)

기본 제공되는 담요 이어폰 베개

 

가장 중요한 기내식은 비행 동안 총 2번이 나왔습니다! 메뉴는 야채볶음? 같은 종류랑 김치볶음밥이 나왔는데, 서양식인데도 은근히 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느낌이라 제 입에는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기내식 나올 때마다 디저트로 과일(포도, 오렌지, 키위 등)이 꼭 같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시원하고 상큼한 맛도리였습니다!!! 

메뉴는 처음에 둘 중에 뭐 먹을건지 여쭤보시는데 어차피 순서만 다르지 나오는 메뉴는 2개로 정해져있으니까 무엇을 고르시던지 크게 상관 없으실 것 같아요!

시간은 탑승하고 2시간? 이내에 1번, 내리기 2시간 전 쯤 1번 이렇게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저는 유럽 도착하자마자 바로 운전을 해야 해서 아쉽게도 와인이나 맥주 같은 술은 따로 마시지 않았어요 ㅜㅜ 대신 승무원분들이 중간중간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음료를 주시는데, 제로콜라랑 물을 정말 끊임없이 받아서 마셨습니다 ㅋㅋㅋㅋ

주스 종류도 다양해서 좋더라구요(사과주스랑 오렌지랑 포도? 있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짭조름한 견과류 간식도 챙겨주십니다.

LOT항공 기내식
LOT항공 기내식

 

그리고 LOT 항공 타시면 비행 중간에 꼭 가셔야 하는 곳이 바로 맨 뒤쪽 갤리에 있는 간식칸(스낵바)입니다!

출출할 때쯤 뒤에 슬쩍 가보시면 무려 신라면 컵라면을 준비해 주시거든요 ㅋㅋㅋㅋㅋ

승무원분께 요청하면 뜨거운 물 부어서 주시는데 비행기 안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진짜 설명이 필요 없죠 ㅎㅎ

스낵바에는 컵라면 말고도 물이랑 콜라, 견과류 같은 간식이 자율적으로 먹을 수 있게 놓여있어서 필요하실 때는 가서 드시면 되는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승무원분들이 카트 끌고 오셔서 음료는 제공해주시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수(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화이트와인, 맥주, 견과류 등등 있었던 것 같네요~

LOT항공 신라면 컵라면 (인천 브로츠와프 직항)

4. 기내 화장실

장거리 비행할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화장실인데, LOT 항공 이코노미 구역은 화장실이 꽤 많았어요. 20번 좌석 앞에 4개, 맨 끝쪽에 2개 해서 총 6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내부도 계속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LOT항공 화장실 (보잉 드림라이너 787-8 기종)

5. 의사소통

폴란드 국적 항공사라 승무원분들은 대부분 현지 폴란드 분들이신 것 같았어요. 가기 전에 소통 걱정을 쫌 했었는데,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요구사항 말하거나 음료 요청할 때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무뚝뚝하다는 후기를 소문으로 들었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다들 친절하셨어요!

 

6. 솔직한 탑승 총평

처음 가본 장거리 비행이라 확실히 이코노미 좌석 자체가 몸이 살짝 힘들긴 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인터넷에서 LOT 항공을 기피한다는 후기를 종종 봐서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연착이나 지연도 전혀 없었고 승무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저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경유해서 가거나 직항으로 갈 때 다른 메이저 항공사에 비해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거든요. 저도 왕복 기준으로 120만 원? 150만원? (그쯤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 정도로 비교적 가성비 있게 다녀왔는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면 다음에도 유럽 갈 때 충분히 이용할 만한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LOT 항공 타실 분들은 사전 체크인 하실 때 제가 앉았던 7번 열 좌석(앞자리 넓은 곳)이나 뒤쪽 빈자리를 노려보시는 걸 무조건 강추합니다!

아 참고로 기내 수화물은 기본 20kg 1개고, 추가로 결제하시면 20kg 1개 더 가능하세요! 비용은 시간마다 달라지는데 저는 출발 전날 결제해서 15만원 정도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 알게된 사실이 비행기에서 핸드크림을 바를 때 튜브형 핸드크림 뚜껑을 여니까 핸드크림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기압차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참 신기하죠? 

근데 제가 꾹꾹 짜놓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번에도 알찬 정보로 다시 오겠습니다! 안녕~

도착 직전 창문 개방 후 밝은 풍경